달은 무슨 일로 저렇게 / 이현주 도대체 모를 일이다. 사람이 사람 구실하면서 살아가는데 상대가 받아치기 어렵도록 공을 빠르게 던지는 일이, 그게 그다지도 중요한 일이란 말이냐? 에레이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주는 돈은 에레이 다저스의 돈이기 전에 이 세상의 돈이다, 아기를 낳다가 피가 모자라 죽어가는 검둥이 엄마가 쓸 수 .. 벗들과의 나눔(함께쓰는게시판) 2011.02.28
[스크랩] 울게하소서 가온의 편지 / 울게 하소서 청년기에 유난히도 슬픈 노래를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암울했던 시절에 물이 물을 만나 하나가 되듯이 내 안에 고이는 슬픔이 발라드풍의 슬픈 가락을 타고 흘러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기뻐해야지 슬퍼하는 게 웬말이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희노.. 가온이 쓰는 편지 2010.11.04
[스크랩]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내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라고 하면 농담 중에도 건드릴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한계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 기본적인 자존심을 프라이버시(privacy)라는 울타리로 배려해 주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상서로운 동물로 알.. 가온이 쓰는 편지 2010.10.09
[스크랩] 한 여름날, 그 애달픈 사랑의 역사... 저는 생후 17일부터 주인이 방안에서 기른 까닭에.. 사람과 함께 사는 방안을 나의 거처로 착각하고 4년을 살아왔답니다. 그런데.. 무더위가 한창이던 어느 여름날.... 갑자기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제가 살던 경기도에서 이곳 군산으로 오게 되었지요... 주인과 환경이 바뀐 변화와 그 충격 속에서 모든 게.. 눈에 보이는 모습 2010.09.19
[스크랩] 2010. 8 / 사람 & 짐승 가온의 편지 / 사람 & 짐승 전원에 살게 되면서부터 마당에 개를 기르게 되었는데 예전에 개를 돌보는 식구들이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할 때는 돌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학대하는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가운 초여름 날, 만삭이 된 진돗개 아롱이가 차광이 안 되는 곳에 매여 있어 .. 가온이 쓰는 편지 2010.08.09
[스크랩] 푸르른 날의 짧은 외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이라는 서정주님의 시가 생각나는 성하의 계절 7월에... 외출을 하는 반석님을 가온도 따라 나섰습니다. 어디 멋진 곳으로 데이트를 했느냐구요? 우리 가 양식을 대 주는 가정으로부터 양식이 떠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쌀을 갖다주러 가는 외출이었지요...ㅎㅎㅎ 이렇게 녹.. 눈에 보이는 모습 20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