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태양처럼 타오르는 장미는 직접 보는 것도 좋지만....
오늘처럼 안개 낀 감미로운 아침에 베일같은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들여다 보는 것도 새색시 얼굴처럼 신비롭고 곱습니다.
그 얼굴을 더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봅니다.
철쭉 종류는 분명한데.... 해마다 모든 철쭉들이 다 지고난 후인 이때쯤이면 피기 시작하더군요~
초록빛깔 속에서 작디작은 흰꽃이 이렇듯 청초할 수가.....
일찌기 열린 무화과 열매들이 떨어져서 안타까웠는데...
새 열매들을 다시 조롱조롱 맺고 있습니다.
뒤켠의 밤나무에는 이게 밤꽃인가요?
초여름 안개 속에 송글송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는데...
유리를 사이에 두고 보이는 앵두는 가지마다 붉은빛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열매를 왜 보리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느낌이지요?
진선 자매가 달콤하고 맛있다고 따 먹네요~
매화가 진 자리에 어느 사이 매실이 열려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잎과 같은 초록이라서 눈에 띄지 않았는가 봐요...^^
지금은 꽃보다 열매가 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출처 : 베데스다 예수마을 (063)464-9484
글쓴이 : 가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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